말을 하지 못하고 얼어버린 채
사람들 앞에서는 상냥하게 살아왔어
그래서 이런 식으로 엉성하게
비가 오는 밤에 너를 안아버렸어
도로 주변의 빌라와 부서진 가로등
길모퉁이에선 그렇게 다들 서두루고 있었어
나쁜건 네가 아니라 자신의 격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 내 쪽이야
Lady 너는 비가 자욱한
텅 빈 역을 조금 달렸어
비가 마구 내려도 상관 없다고
흠뻑 젖어도 상관 없다고
물보라 치는 네가 사라져가
뒷골목은 아침이 빠르니까
지금 너를 잡아서
가지마 가지말라고
그렇게 말할꺼야
따로따로 살아가는 울 것만 같은 하늘을
움켜잡을 강함은 이제는 없어
변하지 않고 있는 마음의 구석만으로 상처받으려는
너라면 이젠 필요없어
Lady 너는 비에 젖어서
내 눈을 조금 보고 있었어
비가 마구 내려도 상관없다고
흠뻑 젖어도 상관없다고
휫파람 부는 내가 따라가
제법 너를 알게 되었는데
처음 다퉜던 밤 처럼
가지마 가지말라고
그렇게 말할꺼야
어깨가 마른 셔츠 개찰구를 나갈 즈음
너의 마을에선 이제 비는 적게 내리게 되었어
오늘만이 내일로 이어져
이런 식으로 너와는 끝낼 수 없어
Lady 너는 지금도 이렇게
작은 우산도 쓰지않고
비가 마구 내려도 상관 없다고
흠뻑 젖어도 상관 없다고
물보라 치는 네가 사라져가
뒷골목은 아침이 빠르니까
지금 너를 잡아서
가지마 가지말라고
그렇게 말할꺼야
비가 마구 내려도 상관없다고
흠뻑 젖어도 상관없다고
휫파람 부는 내가 따라가
제법 너를 알게 되었는데
처음 다퉜던 밤 처럼
가지마 가지말라고
그렇게 말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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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어어어어엄~~~~~청!!!!! 좋아하는 영화인 언어의 정원의 rain ㅠㅠ!!
정말 저 장면만 보면 눈물이 주륵주륵 흘러요......
예전에 도라에몽 스탠바이미를 보고 느꼈는데 하타 모토히로 이 분은 그냥
목소리로 사람 울리는 재능이 있는 분이신듯한....ㅠㅠ
언어의 정원 아직 보지 않은 분이시란면 부디 봐주세요!
이미 본 분들도 다시 한 번 봐주세요(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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